3월 10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이겨냅시다.

1교시:수학

교과 연계 독서 활동

수학과 관련된 도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어 봅시다.

220 :1 +2 +4 +5 +10 +11 +20 +22 +44 +55 +110 =284
220 =142 +71 +4 +2 +1 :284

“정답이야. 자 보라고, 이 멋진 일련의 수를 말이야. 220의 약수의 합은 284. 284의 약수의 합은 220. 바로"우애수"야. 쉬이 존재하지 않는 한 쌍이지. 페르마도 데카르트도 겨우 한 쌍씩밖에 발견하지 못했어. 신의 주선으로 맺어진 숫자지. 아름답지 않은가? 자네 생일과 내 손목시계에 새겨진 숫자가 이렇게 멋진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니.”
_1장 중에서

“물질이나 자연현상, 또는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영원한 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그러나 수학은 그 모습을 해명하고, 표현할 수 있지. 아무것도 그걸 방해할 수는 없어.”
배가 고픈 것을 참아가면서 사무실 바닥을 닦고 루트를 걱정하고 있는 내게는 박사가 말하는 영원하고 옳은 진실이 필요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눈에 보이는 세계를 지탱하고 있다는 실감이 필요했다. 넓이도 없이 장엄하게 어둠을 뚫고 한없이 뻗어 나가는 한 줄기 진실한 직선. 그 직선이야말로 내게 잠시의 평온을 가져다주었다.
“자네의 그 영리한 눈을 뜨게나.”
박사의 말을 떠올리면서 나는 어둠을 응시했다.
_7장 중에서

π와 i를 곱한 수로 e를 거듭제곱해서 1을 더하면 0이 된다.
나는 다시 한 번 박사의 메모를 쳐다보았다. 한없이 순환하는 수와, 절대로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수가 간결한 궤적을 그리며 한 점에 착지한다. 어디에도 원은 없는데 하늘에서 π가 e곁으로 내려와 수줍음 많은 i와 악수를 한다. 그들은 서로 몸을 마주 기대고 숨죽이고 있는데, 한 인간이 1을 더하는 순간 세계가 전환된다. 모든 것이 0으로 규합된다. 오일러의 공식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한 줄기 유성 같았다. 어둠의 동굴에 새겨진 한 줄의 시였다. 거기에 담긴 아름다움에 감동하면서 나는 메모지를 다시 정액권 지갑에 집어넣었다. 계단을 내려오다가 문득 뒤돌아보았지만 수학 코너는 여전히 한산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조용히 숨 쉬고 있었다.
_7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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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과학

01. 지권의 변화

지구계의 구성 요소를 배워 봅시다.


3교시:사회

1-01. 내가 사는 세계

지도의 의미와 특성을 알아 봅시다.

4교시:체육

하루 30분 줄넘기 하기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줄넘기 방법을 배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