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9일차. 9월2일(수) 차 샀다.
2026.8.1. ~ 2027.7.31. Emory University 방문 연구자 체류
운전면허 발급받으러 DDS 에 다시 방문했다. 나는 아직 SSN 넘버가 없어서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없다. 아내는 SSN 신청 자격 없다는 증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걸로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도 SSN 없는 척하고 운전면허를 받으면 어떨까 헀더니, SSN 받아야 되는 사람이 지금 당장 없다고 해서 운전면허를 발급해 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내만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내의 운전면허 자체가 필요한 게 아니라 운전면허가 있어야 중고차를 빨리 사고 그래야 빨리 렌트카를 반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SSN 번호 받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걸로 나의 운전면허를 발급받아서, 그걸로 중고차를 사려면 앞으로 넉넉잡고 2주는 더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 렌트카 더 쓰려면 렌트비 너무 비싸 ㅠ DDS 건너편은 스쿨버스 쉬는 곳인듯.

오늘은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단번에 면허 발급 성공(아내만)

이제 가장 유명한 중고차 매장인 CarMax 로 이동. RAV4 나 CR-V 를 보험 합쳐 3만 달러 아래로 사려고 갔다.

오늘은 Buy Car지만 내년엔 Sell Car 에서 만나요!

그런데 NorCross 매장에는 그 가격대에 맞는 차가 거의 없었고 한 대는 7만4천마일을 렌트카 에서 달린 차였고 또 한 대는 2022년식으로 엄청 최신이고 4만1천마일로 적게 달렸는데 2만6천달러 정도로 비쌌다. 렌트카는 도저히 안 될 거 같다 2만6천 달러짜리를 시승했는데, 앞 범퍼에는 긁혀서 땜질 자국이 있었고 내비게이션은 너무 구형 LCD 라 작고 빛반사가 너무 심해서 길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너무 치명적이었다.

둘 다 포기하고 다른 대안 없냐 하니까 현대차도 고장이 적고 가격 방어가 잘 된다고 해서 현대차를 알아보니까 2020년식 산타페가 2만 1천 달러 가격에 있었다. 뒷범퍼 사고 이력도 있고 별로 끌리지는 않았지만 일단 타 보니까 내비게이션 화면이 역시 작았지만 그나마 RAV4보다는 조금 크고, 차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며칠 더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싼 거 사고 남은 돈으로 여행을 더 많이 다니기로 하고 바로 샀다. 은행 가서 체크 만들고 차량 보험 가입하고(아내가 주 가입자, 내가 번들 가입자) 나니까 차에 꽃 달아서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면서 차를 내 주었다. 나는 2주 안에 다시 DDS 가서 운전면허증 발급받아야 된다. 귀찮구만.

이제 이걸로 올랜도, 마이애미까지 8~9시간씩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는 거지? 중간에 퍼지지 마라… 임시번호판이 종이 스티커 재질이던데 비와서 찢어지지 않을는지 걱정. 제대로 된 번호판은 집으로 배송해 준다하니 직접 교체하라는 말인 듯.

마지막으로 렌트카를 반납하러 갔다. 처음에 빌릴 때만큼이나 직원들은 불친절하고 아예 카운터에 있지도 않았다. 한참 기다렸더니 키만 반납하고 가래서 “차에 이상 있는지 체크 안 하냐?” 했더니 신경 안 쓴다고 이상 있으면 이메일 준다고 했다. 보증금 200달러 걸어둔 것만 잘 환급해 주면 좋겠다.

렌트카 옆에 개점 예정 중인 한국식 이자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