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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 ~ 2027.7.31. Emory University 방문 연구자 체류

한국에서 가져온 장모님 김치는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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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종가 맛김치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서 한 통 사서 잘 먹었다. 그런데 이런 맛김치는 익혀서 찌개를 해 먹을 수 없고 생김치 그대로 빨리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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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 갔는데 김치 코너에 직접 담가서 파는 듯한 신선도원 김치가 있는데 양도 많고 값도 싸서 먹어봤는데, 고춧가루가 매운 건지 마늘이 매운 건지 매운 맛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아이들이 먹기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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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익으면 맛이 나아지려나 해서 냉장고 밖에 조금 꺼내놨는데, 익어도 자극적인 매운맛은 사라지지 않았다. 푹 익은 것도 아니라서 생김치맛도 묵은김치맛도 안 나는 애매한 상태가 됨. 할 수 없이 김치볶음밥을 했는데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매운맛은 조금 남아 있었지만 제법 먹을 만했다. 1990년대 말에 부산대학교 정문 앞 지하 식당에서 사먹던 계란 후라이 올린 김치볶음밥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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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에서 김치를 더 찾아 보기로 했다. H 마트에는 김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파김치 갓김치 백김치 등등이 다 있었다. 홍진경 김치가 맛있다는 말은 1990년대부터 들어왔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 그 옆에 적당한 가격의 김치를 사 봤다. 결국 하나하나 다 먹어 봐야 정착할 수 있겠지. 코스트코 김치와 메가마트 김치의 중간맛이 났다. 나쁘지 않지만 다음에는 그냥 코스트코에서 종가 맛김치 사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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