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8.1. ~ 2027.7.31. Emory University 방문 연구자 체류
10월 12일은 콜럼버스의 날이라 학교를 안 간다. 원래도 10월 둘째 월요일인데 오늘은 날짜와 요일이 딱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점심에 이은지를 초대해서 같이 밥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조지아대학교는 오늘도 수업이 있어서 5시 30분에 마친다고 하였다. 저녁도 괜찮다고 해서 음식을 좀 준비했다. 며칠 전에 유나 친구 한나가 와서 저녁 먹고 간 뒤로 손님 초대에 자신이 생겨서 이은지 초대하고 앞집에 이사온 Mataila 가족까지 초대하고 나면 최범용 교수님을 초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엌에서 식사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마루 한가운데에 식탁을 차렸는데.. 가족 단위로 초대하기에는 식탁이 너무 작다. 의자도 모자라고. 수저는 나무젓가락 쓰면 될 거 같은데.. 고민 좀 해봐야겠다. 저녁 맛있게 먹고 무알콜 맥주도 한 잔 하고 팔다 남은 약과까지 챙겨서 잘 돌아갔나 했는데 9시45분에 전화가 왔다. 뒤에서 누가 차로 박았다는 것이다. 19살짜리 미국 여자인데 일단 경찰 불러서 해결하고 Athens 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온 게 밤 11시55분이었다. 내일 낮에 목 검사 받으러 병원 간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무사히 집에 갔다니 다행이다.

지민이는 머리에 다시 이가 생겼다. 살아서 돌아다니는 이를 드디어 발견! 피부 때문에 머리에 약을 바를 수가 없어서 한동안 자주 감고 참빗으로 잘 빗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