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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 ~ 2027.7.31. Emory University 방문 연구자 체류

9월7일, 월요일이 노동절이라서 학교를 포함한 많은 곳이 쉰다. 일, 월 1박2일로 워터파크가 딸린 리조트에 놀러 가기로 했다. 미국에 와서 처음 연휴인데 어디든 다녀와야할 거 같아서 생각하던 차에 지민이가 부산 있을 떄 가끔씩 “우리 반에서 워터파크 한번도 못 가본 애는 나밖에 없어.”라며 투덜거린 게 생각 나서 여름 끝나기 전에 다녀오면 좋겠다 싶었다. 물가가 비싸므로 밥값을 아끼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일단 점심은 웬디스 햄버거를 먹는다. 미국에서 첫번째 외식이고, 나의 취향이 100% 반영된 메뉴 선택이다. 저녁으로는 햇반, 불고기, 곰탕, 김치, 멸치, 다음날 아침도 같은 메뉴이고, 다음날 점심을 위해 소금빵을 9개 만들어서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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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1시간 50분쯤 걸리는 곳에 워터파크가 있는데, 비행기나 기차 같은 대중 교통 아니고 자동차로 움직이니까 원하는 대로 짐을 쌀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이름은 Great Wolf Lodg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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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이름에 울프는 뭔가 했더니 진짜 울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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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는 시간대별로 간단한 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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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1시인데, 체크인 하기 전에도 물놀이할 수 있고, 체크아웃 한 뒤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점심 먹고 1시 정도에 체크인을 했는데, 짐만 맡기고 놀러 가려니까 객실로 바로 올라 가라고 하였다. 객실은 한창 청소 중이었는데, 우리 방 2200호는 청소가 완료된 건지, 전날 밤에 손님이 안 묵은 건지 하여튼 방이 비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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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로 객실문, 워터파크 입장, 주차 정산까지 된다고 하였다. (사실 다음날 나올 때 주차 정산은 팔찌로 안 돼서 데스크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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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TV에 손님 이름 띄워주는 센스! 이틀 동안 TV는 켜 보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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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이벤트는 추가금 내면 해 주는가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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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반과 불고기를 데울 전자레인지가 층별로 1개씩 있음. 얼음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네. 처음에 전자렌지 있냐고 문의 메일 보냈을 때 없다고 해서 전기밥솥을 들고 가서 밥을 해 먹냐 마냐까지 고민했는데, 곧바로 메일이 와서 “층마다 1개씩 있어요, 잘못 답변해서 미안해요.”라고 정정해 줘서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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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햇반, 곰탕, 김치, 멸치볶음으로 맛있게 저녁 먹고, 8시까지 개장이지만 더 나가 놀지는 않고 기념품 가게 구경하다가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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