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일차. 생활의 안정
2026.8.1. ~ 2027.7.31. Emory University 방문 연구자 체류
아침에 미국 면허증을 발급받으러 DDS에 갔다.
나무늘보는 DMV인데, 우리는 DDS이다. Department of Driver Services

애틀랜타 총영사관 공증레터, 한국면허증, 한국여권, I-94, 주소증명서류, DDS 온라인 예약 확인 번호 를 챙겨 갔어야 하는데, SSN 거절레터를 가져오란다. SSN 없는 면허증으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그럴 때에도 SSN 없다는 증명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국 면허증 발급 거절당함. 블로그 보니까 4번, 5번 거절 당한 사람도 많긴 하더라만은.. 근데 SSN 거절레터를 받으려면 SSN 신청하러 가야되는데 그게 9월 1일이라 모든 일정이 9월1일 이후로 다 밀림. 중고차 구입도 못하고, 렌트카도 연장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주려고 수프 통조림을 준비.

오오,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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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나 중학교나 음미체 중에 음악에서 선택 사항이 있었다. 초등학생 지민이는 합창을 하거나 general music 을 하고, 중학생 유나는 밴드/오케/합창 중 하나를 하거나 general music 을 할 수 있다. 이왕 낯선 곳에 온 거 새로운 거 배워 보라고 지민이는 합창반에 넣고 유나는 밴드반에 넣었다. 알고 보니 락밴드는 아니고 빅밴드 비슷한 구성이라서 악기는 클라리넷을 골랐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어 있어서 형식적인 설문조사인 줄 알았는데, 원하는 번과 원하는 악기를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눌렀더니 나오는 질문이… “당신의 자녀는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어지는 질문들. 당신의 자녀는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에 인내심이 있나요?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잘 견디나요? 조직에 잘 적응하나요? 이걸 이렇게 대놓고 물어본다고? 인내심 없다고 표시하면 안 받아주는 걸까?
